겨울철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예방 방법

안녕하세요. 겨울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식중독입니다. 그중에서도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는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입니다.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두 바이러스의 특징과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 바이러스로, 주로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유행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감염 후 12∼48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또한, 환자의 비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물은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방법

출처: 질병관리본부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물은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하며, 화장실 등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화장실에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는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로타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로, 감염 시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감염 후 24∼72시간 안에 발생하며, 보통 4∼6일 지속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특히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감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 방법

로타바이러스의 경우 정부에서 영아에게 무료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므로,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확인하고 접종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로타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하며, 조리 업무 종사자나 보육시설·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환자는 증상이 소실된 후 48시간까지 근무를 제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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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의 주요 차이점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는 모두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 바이러스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지만, 로타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있어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로타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체를 통해 손과 입으로 전파됩니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흐르는 물에 식재료를 깨끗이 세척한 후 충분히 익혀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두 바이러스 모두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며, 감염 시 증상이 심할 수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예방 접종을 챙기는 등 적극적인 예방 조치를 통해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